김기수 엄마 "故박용하 이후 아들도 극단적인 생각할까 걱정" 눈물

[뉴스엔 백지현 기자]
김기수의 엄마 양연화씨가 "고 박용하가 자살한 뒤 아들도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걱정된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기수는 8월 1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엄마 양연화씨와 절친 안선영과 함께 동반 출연해 불우했던 어린시절과 오래 쉬었던 개그맨 생활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집을 공개한 김기수는 "'댄서 킴'이라는 캐릭터로 개그맨으로서 인생의 꼭짓점을 찍었다. 뮤지컬이나 연극, 이런 쪽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더라. 캐스팅이 안들어왔다. 살면서 엄마한테 집 한 채 사드리는게 꿈이었다. 이렇게 어렵게 지내고 있는거 엄마한테 내색 안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기수는 또 "정상에서 바닥으로 내려왔다. 심정이 어땠나"라는 MC의 질문에 눈물을 보이더니 "처음에는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잘해보려고 한다. 사람들이 물어봐도 '다시 시작할거다'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옆에 있던 그의 엄마 양연화씨 역시 눈물을 쏟아내며 "아들이 일이 없어 놀고 있으니 눈물이 나온다. 얼마 전 박용하씨가 자살했을 때에도 집이 떠나가게 울더라. 그 뒤로 아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방 문을 자주 열어보기도 한다. 인기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일이 좀 들어어왔으면 좋겠다"고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기수는 "어렸을 때 아빠가 폭군이었다. 술만 먹으면 나와 누나, 엄마에게 폭력을 휘둘러 무서워서 아파트 지하실에 숨곤 했다"고 고백했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