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리그]쌈닭, 초장기전 끝에 sWeT 꺾고 4강 진출(1경기)

2010. 8. 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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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김경현 기자]쌈닭, 4강에서 DMC와 맞대결

▶ 레이저 아발론리그 8강 5회차◆ A조 패자부활전 격동의숲 쌈닭 승 vs 패 sWeT오리엔스(쌈닭)-송영우(설빈), 전병진(요이치), 강민규(수백림), 임종수(이그니스), 안홍태(쿠로츠키)

sWeT(이오니아)-박새날(벤틸러스), 최수동(네클릿), 이종호(티롤리아), 김장현(훔바바), 정태양(바르골고타)

쌈닭이 sWeT에 강력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4강에 진출했다.

쌈닭은 1일 레이저 아발론리그 8강 5회차 A조 패자부활전에서 1시간 10분 가량의 접전 끝에 sWeT을 격파했다.

오리엔스는 초반, 요이치에게 경험치를 밀어주는 플레이를 펼쳤다. 수백림이 라인에서 상대 몬스터들의 체력을 깎아 놓은 뒤 요이치가 마무리하며 빠르게 레벨업을 했다. 하지만 이오니아는 초반에 수백림을 한 차례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대적으로 초반 레벨이 낮았던 수백림에게는 상당히 뼈아픈 피해였다.

수백림을 한 차례 잃기는 했지만 쌈닭은 당황하지 않았다.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킬포인트에서 200점 정도 앞서 나갔고, sWeT의 벤틸러스를 잡아내며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sWeT은 바르골고타와 네클릿의 궁극기 콤보를 이용해 쌈닭을 공격하면서 킬포인트 격차를 좁혔다. 이어진 교전에서는 벤틸러스의 궁극기를 앞세워 승리하면서 15분 골렘 확보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포인트에서는 쌈닭이 400점 가량 앞서 나가는 모습.

sWeT은 이후 교전에서 꾸준히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쌈닭은 킬포인트 관리에 집중하며 격차를 유지하거나 벌리면서 영리한 운영을 펼쳤다. 15분 경 sWeT은 교전의 우위를 이어가며 킬포인트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쌈닭은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면서 15분 더트 골렘을 확보했다.

sWeT은 쌈닭 전략의 핵심 수백림과 쿠로츠키를 집중 공략하며 영웅 레벨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연이은 교전 승리를 통해 킬포인트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쌈닭은 20분에 골렘을 동원해 sWeT의 좌배럭을 공격하면서 수호신과 티롤리아를 잡아냈다. 궁극 스킬을 활용해 방어를 하러 온 sWeT의 바르골고타를 공중으로 띄우는 플레이가 효과적이었다.

sWeT의 맹렬한 추격에 주춤하던 쌈닭은 25분이 가까워지면서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다. 수백림을 이용해 상대의 주요 건물들을 공략했고, 영웅들의 레벨이 높아지며 sWeT의 네클릿, 바르골고타 궁극 스킬 조합이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득을 거뒀다.

하지만 sWeT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교전에서 약간 밀리자 사냥에 집중하면서 킬포인트를 역전시켰고, 크리처를 동원해 쌈닭의 주요 견물을 타격했다. 쌈닭의 기습 공격에 좌측 몹배럭도 지켜내면서 영물의 '무적해제'를 막아냈다.

쌈닭은 30분 더트 골렘을 차지했다. 크리처를 생산해 골렘 사냥에 열을 올렸다. 동시에 일부 영웅을 우회시켜 sWeT의 좌측 몹배럭을 파괴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sWeT은 훔바바의 '세상을 먹다' 스킬을 이용해 여러 성과를 거뒀다. 35분 중앙 교전에서 이그니스를 잡아 먹었고, 쌈닭은 골렘을 소환해 훔바바를 집중 공격했다. 그러나 훔바바는 본진으로 안전하게 포탈을 사용하며 도망갔다. 이후 sWeT은 상대의 건물을 공격하지 않고 사냥에 집중하며 '콜드게임'을 노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sWeT은 사냥과 영웅킬에 집중하면서 마지막 남은 주요 건물인 크리처배럭 방어에 집중했다. 하지만 쌈닭 역시 킬포인트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의도했던 '콜드게임'이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쌈닭의 경우에는 영웅 레벨에서 밀리면서 경기를 확실히 끝낼 수 있는 한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크리처배럭 공략도 거듭 실패하는 모습.

45분 골렘 역시 쌈닭이 차지했다. 그러나 골렘 쟁탈전에서 두 명의 영웅을 잃으면서 곧바로 상대의 크리처 배럭을 노리지 못했고, 수적 열세를 노린 sWeT의 역러시를 염려해 방어에 집중했다. 그 사이 sWeT은 사냥에 집중하면서 킬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sWeT의 작전이 먹혀들었다. 골렘까지 동원한 쌈닭의 크리처 배럭 공격을 거듭 막아냈고, 영웅킬에서 꾸준히 이득을 거두면서 킬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52분 경, sWeT은 킬포인트에서 800점 가량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쌈닭은 sWeT의 의도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끝내 크리처 배럭을 밀어냈고, 킬포인트 격차를 좁혔다. 60분에는 골렘을 차지한 뒤 크리처와 함께 영물 타워, 영물을 파괴하기 위한 강력한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쌈닭은 세 차례 이상 영물을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으면서 1시간 10분 가량의 대접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jupiter@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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