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선수권, 부산교통공사 대회 첫 우승

2010. 8. 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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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제압…선제골 이용승 MVP

  회사 사장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응원한 부산교통공사가 폭염 속에서 우승컵을 가져갔다.

 2006년 창단된 부산교통공사가 6일 강원도 동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0년 삼성생명 내셔널선수권 결승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을 2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첫 우승.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전국체전 챔피언 등극 이후 팀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에 현대미포조선의 거센 공격을 탄탄한 수비로 막아낸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29분 이용승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4분 만에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41분 조커 장지수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우승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현대미포조선에겐 300만원이 돌아갔다.

 부산교통공사는 안준태 사장을 비롯한 회사 직원 100여명이 원정와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박상인 부산교통공사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전기에서 2위를 했는데 선수들이 그게 아쉬워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 같다. 정규리그에서 아직 하지 못한 전후기 통합우승을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준태 사장은 지난해 팀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자 선수단에 인조잔디구장을 지어주기도 했다.

 대회 MVP는 부산교통공사 우승 주역 이용승에게 돌아갔다. 대회 득점왕은 알렉스(6골ㆍ현대미포조선)가 차지했다. 경남FC 출신 이용승은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인데 꼭 정규리그에서 우승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동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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