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한 흑백 무선복합기, 삼성 SCX-3205WK

[쇼핑저널 버즈] 복합기의 장점은 하나의 기기에 여러 가지의 기능을 축약시켜 놓았다는 것이다. 이런 축약을 통해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줄어들고 공간 활용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삼성전자 SCX-3205WK는 일반 복합기보다 크기를 더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여기에 무선 프린트 기능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다.

SCX-3205WK는 삼성전자의 다른 흑백복합기인 SCX-4610K와 비교했을 때 42% 정도 크기를 줄였다. 뒷면은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벽이나 기둥에 붙여서 설치하기 좋다. 본체 컬러는 블랙이고 유광에 무광 포인트를 줘 부분적으로 광택을 다르게 했다.

USB 케이블로 직접 연결하거나 IP를 잡아 사용하는 유선 네트워크 방식과 함께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기존 제품들에 비해 무선 설정을 간편한 것도 장점. 사용하고 있는 무선 공유기가 WPS(Wi-Fi Protected Setup) 기능을 지원한다면 SCX-3205WK의 WPS 버튼과 공유기의 WPS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연결된다.

WPS를 지원하지 않는 무선 공유기라도 문제없다. 먼저 공유기와 프린터를 랜 케이블로 연결한 후 정지/기능 복귀 버튼을 눌러 프린터 네트워크 설정 리포트가 출력되도록 한다. IP가 설정되면 이를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해 프린터 설정 사이트를 띄운다. 여기서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랜 케이블을 분리하면 무선 연결이 된다.

802.11n 규격을 지원해 USB 케이블이나 네트워크 프린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속도로 무선 프린트가 가능하다. 물론 무선이므로 프린터 설치 위치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1분에 최대 16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신분증 전용 복사 기능이 있어 신분증의 앞면과 뒷면을 따로 복사하는 대신 앞면을 복사한 데이터를 내부에 보관하고 뒷면을 복사한 데이터를 한 페이지에 인쇄해준다.

또한 에코 프린트 버튼을 누르면 조금 낮은 해상도로 2페이지 분량 문서를 한 페이지에 출력할 수 있어 종이와 토너의 절약은 물론이고 2장이 나오는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애니웹 프린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웹페이지에서 원하는 부분만 선택, 편집해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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