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트럭 밑 라면먹기 '위험천만'..시청자 "개념없다"

[TV리포트 황인혜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돌발행동에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이 항의글로 도배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혹서기 대비 캠프가 전파를 탔다. 목적지인 경북 의성으로 떠나기 전 제작진으로부터 용돈을 지급받은 멤버들은 휴게소에서 군것질을 했고, 선착순 달리기에서 꼴찌를 한 이수근은 김종민이 주문한 라면을 몰래 들고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이수근은 김종민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트럭 밑에 숨었고 이 장면은 여과없이 방송됐다. 차 밑에서 엎드린 채 라면을 먹는 이수근의 모습은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수근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재미도 좋지만 트럭 밑으로 들어가서 라면을 먹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따라 할 거라고는 생각을 안해봤냐? 개념없는 행동이다" "트럭 밑에 숨어 라면 먹는 모습에 간담이 서늘했다" "아무런 자막이나 경고 문구 없이 내보낸 제작진은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청자는 "라면을 들고 도망가는 것까지는 예능이지만 대형 화물차 밑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먹다니 도무지 웃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온 가족이 시청하는 주말 저녁에 트럭 밑으로 스스럼없이 기어 들어가는 장면은 부적절하니 자재해달라"고 쓴 소리를 했다.
한편 올해 혹서기 대비 캠프는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다. 날씨를 고려하지 못한 제작진은 모든 계획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으나 의상 복불복에서 멤버 전원이 퀴즈를 맞히지 못해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동물 탈을 쓰는 벌칙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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