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탈레스-ETRI, IT+국방 융복합 기술개발 MOU

박상희 2010. 7. 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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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희 기자 = IT와 국방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국방분야 신사업 및 신기술 창출의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탈레스(대표이사 사장 김인수)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와 15일 삼성탈레스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연구개발 협력 및 연구개발 인력 및 시설 등의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탈레스는 "이번 MOU 체결로 융합기술, 방송통신융합, 융합부품소재 연구분야 등의 우수한 IT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컨버전스 시대를 맞이해 IT-국방 기술 협력을 통한 신사업 및 신기술을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융합기술 연구분야에서는 ▲생체센서 및 생체신호 처리 기술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생체신호 컴퓨터 도움진단 기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로봇시스템 통합, 로봇 S/W 플랫폼 및 원격제어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 매개 기술 등 6개 세부 분야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방송통신융합 연구분야에서는 지난달 27일 발사에 성공한 정지위성인 천리안의 관제시스템과 통신탑재체를 독자 개발한 ETR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상 위성 단말 개발 ▲광대역 멀티미디어 위성통신시스템 개발 ▲위성중계기 및 중계기부품 개발 및 인증 ▲위성 관제시스템 ▲위성 항법 기술 ▲전파측정 시스템 등의 세부 분야에 대한 연구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융합부품소재 연구분야에서는 GaN(질화갈륨) 기반 MMIC(Monolithic Microwave I.C, 고주파 단일 집적회로)칩을 활용한 국방 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MMIC는 마이크로파 주파수대에서 작동하는 화합물반도체 집적회로로, 트랜지스터 및 저항 등을 하나의 반도체 기판 위에 일괄공정으로 집적했다. 군사용으로는 레이더, 미사일,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된다.

두 기관은 이밖에도 국방분야 선도기술의 발굴 및 확보,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물 공동 이용, 공동 학술활동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탈레스 김인수 사장은 "ETRI와의 이번 MOU 체결로 IT기반의 국방 핵심기술 개발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최적의 협력모델이 마련됐다"며 "세계적인 방산명품 개발은 물론 국방기술 관련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글로벌 기술경쟁력이 높은 IT 기술을 자국민 보호를 위한 국방 기술에 접목·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IT 선도연구기관인 ETRI와 선도적 방위산업체인 삼성탈레스가 힘을 합쳐 우리 국방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ohzm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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