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에 맞는 선글라스는 따로 있다

'긴 타원형 얼굴에는 옆 라인을 강조한 프레임이나 넓은 선글라스가 제격!'여름철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 본격 휴가 시즌을 앞두고 선글라스 구매량이 늘고 있지만 잘못된 디자인 선택으로 사각턱, 주걱턱 등 얼굴의 단점이 더욱 부각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여름철 내 얼굴형에 꼭 맞는 선글라스 선택법을 알아보자.
9일 룩옵틱스 등 아이웨어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렌즈의 크기와 형태이다. 기본적으로 얼굴형과 같은 형태의 렌즈는 얼굴형의 단점을 부각시켜 피하는 것이 좋고 렌즈 프레임은 눈썹 라인에 맞을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하다.
얼굴 길이와 너비 비율이 비슷한 둥근 얼굴은 부드러운 사각형 모양의 렌즈에 안경다리가 렌즈 중간보다 높이 위치한 제품이 얼굴이 길고 슬림해 보이게 해준다. 색상은 얼굴을 무거워 보이게 하는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컬러가 어울린다. 이런 얼굴형을 가진 소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보잉 스타일(렌즈가 둥글고 큰)의 선글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볼이 좁고 코가 길쭉한 긴 타원형 얼굴은 동글고 큰 렌즈에 옆 라인을 강조한 넓은 안경다리를 가진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특히 안경 다리에 주얼리 등으로 포인트 장식이 돼 있는 제품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분산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이 있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날카롭거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넓은 이마와 작은 턱을 가진 하트형 얼굴은 렌즈 프레임 아랫부분이 넓고 안경다리의 높이가 낮은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작은 턱을 보완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프레임 윗부분에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의 제품은 오히려 이마를 강조하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각 진 사각형 얼굴은 선글라스의 무게 중심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있는 제품은 얼굴을 무겁게 보이게 하고 시선을 턱으로 집중시키므로 타원형 렌즈나 양끝 부문이 살짝 올라간 캣아이형 렌즈가 잘 어울린다.
룩옵틱스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수십만원대부터 1만원 미만의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글라스가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글라스 선택 시 가격대와 기능성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착용자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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