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 개장.. 주문진해변 등 19곳 10일 개장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끝내고 지난 1일 개장했다.
주문진·옥계·연곡 등 나머지 해변 19곳은 10일 개장할 예정이며, 폐장은 경포해변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23일이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 여름 강릉의 여름 해변은 지난해보다 즐길거리가 많고, 맞춤형 놀이문화와 축제가 확대돼 피서객들은 매일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전망이다.
시는 여름 해변 20곳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다. 경포해변은 가족·청소년 휴양지, 주문진해변은 해양레포츠 피서지, 옥계해변은 직장·단체 연수지, 연곡해변은 가족·직장 휴양지, 정동진해변은 추억과 낭만의 여행지로 각 해변의 특성을 살렸다.
이와 함께 여름 해변 20곳 모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최적의 피서 여건을 피서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국 제일의 안전한 명품 피서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이 같은 특성화된 전략을 마련했다.
◇강릉 여름해변은 놀거리 천국올 여름 강릉 해변에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슬램볼'을 비롯해 바다 위를 나는 '아라나비' 등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경포해변에는 농구와 미식축구, 아이스하키의 특징을 모두 살린 슬램볼을 즐길 수 있고, 백사장에는 번지점프와 공중으로 높이 솟구쳐 오르는 슬링샷, 에어 매트를 활용한 해상 미끄럼틀과 어린이용 풀장을 갖춘 아쿠아 에어랜드, 놀이동산 등이 개장 기간 운영된다.
주문진해변에서는 12m 상공에서 와이어를 타고 419m 거리를 바다 위로 날으는 아라나비가 설치돼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제트스키와 풋살경기장, 농구·배구장도 마련된다.연곡해변에서는 소형 풀장과 미끄럼 시설을, 정동진·옥계해변은 다양한 해양레포츠 시설을 준비해 해변 휴가의 재미를 더욱 살린다는 방침이다.
◇노트북 있니, 해변에서 인터넷의 바다 속으로경포해변 일대에 무선인터넷망이 설치돼 노트북을 가지고 해변 어느 곳에서나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도 있다.
해변 중앙 통로를 비롯한 해변 7개 지점에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미디어보드가 설치돼 경포 일원의 숙박시설과 먹거리 정보를 경포포털 홈페이지(gp.ubiz.or.kr)를 통해 찾아볼 수도 있다.
이 미디어보드는 첨단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동영상 촬영과 사진 이메일 전송 서비스도 가능하다.
◇바가지 주차비 때문에 기분 상할 일 없어, 주차장 무료 개방시는 7월1일~8월23일 주문진해변을 제외한 해변 19곳의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매년 바가지 주차비 때문에 피서객들이 얼굴을 붉히는 일들이 생겨 관광강릉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때문이다.
시는 또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개인튜브를 가져오는 피서객들에게는 공기 주입을 무료로 해 줄 방침이다.
경포·주문진·연곡·정동진·옥계 등 시범 해변 5곳에서는 개인 파라솔 설치가 가능하도록 자율파라솔 설치 구역을 따로 정했다.
경포해변에서는 모유 수유실이 운영되고 유모차와 휠체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경포·주문진·연곡·정동진·옥계 등 시범 해변 모두 경찰과 해양경찰, 119구급대가 합동 근무를 서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이 운영돼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취약시간대인 새벽 1~5시 매일 수상안전요원 2~3명이 출동 태세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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