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KTX역 이름, 울산역(통도사)이 좋은데"
2010. 6. 21. 20:05
기존 동해남부선 울산역→태화강역(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는 21일 역명 선정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신설하는 KTX역의 이름을 '울산역(통도사)'으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KTX역 명칭공모에서 제안된 '울산역', '울산역(통도사)', '서울산역', '신울산역' 등을 놓고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울산역(통도사)'이 경남 양산 등 주변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발전적 명칭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울산의 문화적 자산으로 확보할 수 있고 주변 관광지를 상품화해 관광수요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존 동해남부선 '울산역'은 생태환경도시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태화강역'으로 바꾸는 것이 적합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울산시는 자문위원회 의견수렴 결과를 이달 중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할 예정이며, 철도공사는 역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8월 중에 국토해양부에 통보하면 명칭이 확정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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