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레오나르도의 원래 직업은 요리사?!

장치선 기자 2010. 6. 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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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치선 기자] 레오나르도의 실제 직업은 요리사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 예술가이자 발명가인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원래는 요리사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981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한 권의 노트가 발견됐다. 총 126장인 이 노트는 '거울 문자'(Mirror Writing) 방식을 이용해 문서가 작성돼 있었다. 거울문자는 글자의 좌우를 바꾸어 써서, 거울에 비춰 봐야만 똑바로 보이는 특유의 문자 필기 방식이었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요리책이었다. 요리 레시피, 식이요법, 식사 예절, 주방도구와 조리 기구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연구가인 조나단 라우쓰는 이 책을 계기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원래 직업은 요리사'였다고 주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자 제조업자인 의붓아버지 덕분에 단 음식을 실컷 먹었고 어린 시절 별명은 뚱보였다.

조나단 라우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473년 '세마리 달팽이'에서 주방장으로 일했다는 기록을 제시했다. 1478년에는 그의 신부였던 산드로와 함께 '산드로와 레오나르도의 세 마리 개구리 깃발'이라는 식당을 개업하기도 했다. 요리사로는 최고 지위인 궁정 연회 담당자로 임명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요리세계를 당시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기름지고 푸짐한 음식을 좋아했던 15세기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추천하는 요리는 소박했기 때문이다.

실패한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후 요리 대신 천부적인 예술성을 인정받아 천재 예술가로 명성을 떨쳤다는 주장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중국에서 건너 온 국수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이탈리아어로 '스파고 만지아빌레' 즉, '먹을 수 있는 끈'이라고 이름 붙였다.

요리 뿐 아니라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발명품도 만들었다. 삼지창 형태의 포크와 냅킨, 후추를 가는 '페퍼 밀', 포도주형 코르크 마개와 따개, 마늘을 빻는 기계도 발명했다.

위대한 예술가이자 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다방면에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요리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사진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장치선 기자 charity@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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