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와 뉴 SM5, 'CVT'로 인기몰이

박종환 2010. 6. 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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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산업부 박종환 기자]

지난해 7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SM3와 지난 1월 출시 된 뉴 SM5에 CVT(무단변속기)가 장착되는 등 국내에서도 CVT 바람이 불고 있다.

무단변속기는 한 때 일부 회사에서 장착된 적이 있지만 르노삼성의 SM시리즈를 통해 국내 보급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국내 준중형 및 중형차 최초로 탑재된 CVT는 닛산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엑스트로닉(Xtronic) CVT'다. 엑스트로닉 CVT는 닛산의 다양한 차종과 르노삼성의 QM5를 통해 내구성을 검증했다.

CVT는 기어 변속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자동변속기(A/T)의 일종이지만, 기어의 단수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일정 범위 내에서 무한 변속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때문에 운전자의 의도와 차량의 주행 상태에 따라 최적의 기어비를 구현할 수 있고, 연비와 가속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CVT는 이론적으로 변속 충격이 없어 갑작스러운 차량 속도 증가에 따른 충격 없이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엑스트로닉 CVT는 기본적인 운전 원칙인 완만한 가속 페달 조작, 적정속도 유지, 불필요한 가감속 자제 등과 같은 '연비형' 운전 습관을 가지고 주행할 경우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산악로 주행처럼 다이나믹한 운전을 원하거나 조금 더 많은 엔진 브레이크를 원하는 경우에는 수동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수동 변속기에서 필요한 가속 페달 조작, 클러치 조작 등의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수동 변속기보다 변속시간도 짧고, 가속페달을 밟은 상태에서도 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속 시간도 짧아지는 등 수동 변속기보다 더 쉽게 다이나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CVT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부드럽게 엑셀 페달 조작을 해야 한다. 엑셀 페달을 급하게 밟게 되면 아무리 CVT라고 하더라도 속도가 나지 않고 rpm만 올라가게 된다. 발 끝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지긋이 눌러주면 CVT는 빠르고 파워풀하게 반응하게 된다.

엑스트로닉 CVT는 특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투자하고 닛산이 개발한 최첨단 엔진 '2.0 CVTC Ⅱ'와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cbs2000@cbs.co.kr 르노삼성, 작년 7월 출시 'SM3' 본격 수출 '뉴 SM5' 시승테스트 참여고객 3만명 돌파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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