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소열 서천군수 당선자


"2017 생태엑스포 개최 기반 탄탄하게 준비""3대 정부대안사업 완공..기업.관광객 유치"(서천=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나소열(51) 충남 서천군수 당선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는 물론 민자유치를 통해 '잘 사는 서천 풍요로운 서천'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으로 3선 고지에 오른 나소열 서천군수는 이렇게 말하고 "앞으로 4년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 추진과 비전에 대한 강한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다음은 나 당선자와의 일문일답.--그동안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해 조건부 찬성의 의사를 내비쳤는데 이유는.▲진정한 금강 살리기 사업은 치수사업을 통해 강의 원활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서천군 내 사업영역은 치수와 환경정비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만약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는 사업이 추진된다면 수정돼야 마땅하나 서천지역에서는 인위적인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는 사업 구간은 없다. 군은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개선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했으며, 해수유통이 금강살리기 사업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남지사 당선자와 같은 당이어서 서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은 뿌리 깊은 지역색을 과감히 던져 버리고 새로운 변화와 염원을 담은 능력과 비전있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 개인적으로 안희정 당선자와는 민주당 당직자 시절부터 친분이 있고 정치적 견해도 비슷해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예산지원이나 특혜는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는다. 뚜렷한 정책과 추진 계획으로 도정을 설득하고 화합해 군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정 방향은.▲고질적 병폐인 논공행상 인사와 불합리한 대대적 인적 개편은 없다. 다만, 조직강화를 위한 기구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단연 민선 5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부문에 중점을 두고 다음 달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또 생태관광과 무상급식의 단계적 시행을 위한 주민복지증진 분야도 강화해 관광 복지의 메카로 만들 방침이다. 지속적인 생태도시정책을 통해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건설은 물론 오는 2017년 '생태엑스포(eco-expo)' 개최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질 방침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지역경제 살리기다. 현재 재정자립도나 낙후성이 도내 최하위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동안 어떻게 준비해 왔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발전을 위한 토대를 지난 8년간 군민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다져왔다. 그 결실이 바로 3대 정부대안사업으로 2011년 국립생태원, 2012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2013년 장항국가생태산단이 완공 예정이다. 3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00여만명의 유료 관광객, 수십 개의 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또 민간 기업과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찾고 '떠나는 서천이 아닌 찾아오는 서천'으로 만들겠다.
--군의회와 관계 운영 복안은.▲이번 지방선거에서 9명의 군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1명, 민주당 4명, 자유선진당 4명이 선출됐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을 갖춰 군정의 발전을 이뤄달라는 염원이 표로 반영된 것 같다. 당적을 떠나 서천발전을 염원하는 의원들의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왔듯이 의원들과 협조 체제를 유지해 군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군민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겨 주어진 4년동안 온 힘을 기울여 2020년 반드시 서천을 인구 10만의 국제생태산업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3대 정부 대안사업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냈던 결집한 군민역량을 다시 모아 우리 아이들이 터전으로 삼고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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