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시아 돌풍 이어 달라' ..국내 팬들 '대승적 성원'

입력 2010. 6. 14. 16:39 수정 2010. 6.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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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명주 기자]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바라보는 한국의 눈빛이 달라졌다? 카메룬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에 한국 축구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화제다.14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에는 '일본 대 카메룬,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했다. 이날 밤 11시 블롬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일본-카메룬전 결과를 예측해 보자는 게 해당 글의 논지였다.

이제까지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은 한국의 미움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발언 등 스포츠 외적인 부분에서 대립각을 세우다 보니 응원은 고사하고 비난만 가득했다.

그러나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먼 이웃나라'였던 일본을 '아시아 대표'로 보기 시작하면서 일본 팀에 힘을 보태주는 양상이다.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일본을 응원하겠다는 한 네티즌은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일본이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지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 대표팀의 실력이 너무 떨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언론 역시 서로를 향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아사히,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서는 지난 12일 있었던 한국과 그리스 경기 결과를 대서특필하며 ;사상 최강의 2010년판 코리아' 라고 환호했다.

한국 언론 또한 일본 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면서 일본과 카메룬 경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일본이 바라는 대로 '아시아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일본과 한국 축구팬의 관심이 14일 밤 11시에 쏠려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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