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미뤄진 우주강국의 꿈

입력 2010. 6. 9. 22:23 수정 2010. 6. 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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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장치 오작동 나로호 발사 연기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2차 발사가 발사대 주변 소화장치 오작동으로 발사 3시간 전에 연기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0일 새벽까지 잇달아 회의를 열어 10일 중 재발사할지, 상당기간 연기할지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교과부 편경범 대변인은 9일 "오후 5시 나로호의 2차 발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발사대 소화장치의 오작동으로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화용액 유출

9일 오후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2차 발사 예정시각을 3시간 앞두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주변에 설치된 소방설비 소화 노즐에서 소화장치 오작동으로 하얀 소화용액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MBN 화면 캡처

편 대변인은 "추진제 주입을 위한 산화제 공급라인 냉각이 진행되던 중 발사대 소화장치 오작동으로 노즐 3곳에서 소화용액이 분출됐다"며 "오후 2시2분 발사운용을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발사 일정은 기술적인 검토가 완료된 후 보완조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원인 규명에 나선 데 이어 밤늦게 회의를 열어 10일 새벽까지 논의했으나 재발사 일정에 대한 입장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10일 중 다시 발사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낙뢰 우려가 있어 기상상황을 본 뒤 10일 오전 발표하자는 선에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10일 재발사가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발사 예비일이 19일까지로 잡혀 있다. 하지만 당분간 기상 전망이 좋지 않아 기한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큰 사고가 아닌 만큼 24시간 내에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나로호는 지난해 8월19일 발사 시도에서도 발사 몇 분을 남겨두고 자동시퀀스 상의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고, 같은 해 8월25일에 1차 발사가 이뤄졌지만 페어링 미분리로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고흥=김기동 기자[Segye.com 인기뉴스] ◆ '4억 소녀' 김예진, 비키니 각선미 공개…숨이 턱!◆ '북한 얼짱' 동영상 속 여대생 정체, 알고보니…◆ 타블로, 인증서 확인… 네티즌들 "못 믿겠다"◆ 오바마 연설하는데 "드르렁~!" 동영상 화제◆ 초등생 납치·성폭행…제2의 조두순 사건 '충격'◆ 검찰,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김길태 사형 구형◆ 클린턴 장관 '생큐 연아!'…김연아에 자필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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