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D-6] 프랑스, 중국 충격패 '망신'
【 앵커멘트 】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졸전 끝에 중국에 패하며 망신을 당했습니다.
핵심 선수들이 불의의 부상을 당한 각국 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내내 이어진 프랑스의 공세에도, 공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습니다.
에브라의 패스를 받은 구어쿠프가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중국 골키퍼 정청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구어쿠프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갈라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옆으로 빗나갔습니다.
후반전에도 프랑스의 공세는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하던 프랑스는 결국 중국의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중국의 떠오르는 별 덩 주시앙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프랑스 골키퍼와 도메네크 감독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아넬카와 리베리 등 최정예 멈버가 총출동했지만,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중국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프랑스는 앙리의 '핸드볼 골' 덕분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이후에도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대표팀은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공격의 핵'인 드로그바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주장이자 주축 수비수인 퍼디낸드가 훈련 중 무릎을 다쳐 마이클 도슨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이밖에 독일의 간판 공격수 발라크와 잉글랜드의 베컴, 우리나라의 곽태휘도 부상으로 본선 출전의 꿈이 날아갔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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