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딜러 곽한구 미소 "정말 하고싶던 일, 아침에 눈뜨면 기쁘다"

2010. 6. 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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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외제차 절도범에서 중고차 딜러로 변신한 개그맨 곽한구가 세상 밖으로 나온 심경을 고백했다.

곽한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외제차 절도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개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기를 가졌지만 지난 4월 중고차 카페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6월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곽한구는 "방송에 나오는 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모르겠지만 장난으로 나온 것 아니고 모든 분들게 잘못했다 용서 구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죄햇다.

곽한구는 "당시 사건 일어나고 나서 부모님께서 우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 "마음이 안 좋더라. 개그맨 하고 있을 땐 어디 가도 자랑하고 싶은 아들인텐데 지금은 숨기고 싶은 아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늦지 않았으니 어디 가서 자랑하고 싶은 아들 되고자 한다"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모 중고차 거래업체의 정식사원이 돼 자동차 매매사원증까지 보여준 곽한구는 "마음 굳게 먹었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고.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거기 휩싸여 살면 안될 것 같았다"고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게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다고. 곽한구는 "처음엔 겁이 많이 났다. 하지만 나는 재미잇다. 정말 하고 싶어했던 일을 하는 거니까 하루 하루가 소중하고 아침에 눈 뜨면 기쁘다. 일할 생각에"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 곽한구는 개그계 컴백 계획에 대해 "개그맨 다시 하고 싶은 열망은 갖고 있지만, 기회 된다면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용서 받고 다시 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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