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최고의 복수, 성공하는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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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최고의 복수요? 보란 듯이 잘 사는 거죠."엠블랙이 신곡 `와이`로 돌아왔다. `와이`는 비가 작사하고 공동 작곡한 노래로 여자의 배신과 남자의 원망을 담고 있다.
엠블랙이 모두 20대 초반의 남.자.인 만큼 사랑 경험도 이별 경험도 있을 터였다. 멤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힘든 사랑을 한 멤버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멤버도 있었다. 그 중에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생각나게 하는 멤버도 있었다. 연인과 친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까워진 것이다.
"많이 힘들었죠. 둘 다 제게는 소중한 사람이었는데. 그땐 두 사람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까, 원망스런 마음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되는 거, 내가 행복해지는 거란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상대가 불행하면 저 역시 마음이 편치 않다는 사실도 알았죠."(미르)
다른 멤버들도 미르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엠블랙, 치장 버리고 내면의 `남성미` 강조
전작 `오예`가 화려한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외면의 남성미를 강조했다면 `와이`는 깔끔한 수트 차림에 포인트 안무로 치장을 덜고 내면의 남성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멤버 지오는 새 음반을 준비하면서 수염을 깨끗이 정리했다. `오예`와 `굿 러브`로 활동하는 동안 수염은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졌다. 면도를 하고 말끔해진 그의 얼굴을 보고 완전히 딴 사람이 됐다며 어색해하는 팬들도 많았고 `꽃미남`이 됐다며 반기는 팬들도 많았다.
엠블랙은 이번 음반을 통해 확실히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실력적인 면에서도 그렇다. 첫 무대 때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안정된 표정 연기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새 음반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바로 라이브였죠. 데뷔 무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어설픈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멤버들의 개별 활동 탓에 다 함께 모여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노래 연습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덕분에 첫 무대를 마치고 나서 예전처럼 아쉬운 느낌이 많지 않았어요."(승호)
◇비, 이번에도 아낌없는 지원사격
엠블랙이 성숙한 모습으로 컴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스승 비의 도움이 컸다. 엠블랙은 익히 알려져 있듯 비가 직접 키워낸 아이돌그룹이다. 비는 엠블랙을 위해 자신이 다음 음반에 쓰려고 아껴뒀던 곡을 선뜻 내놨다. 그 곡이 바로 `와이`다.
`와이`는 비가 작사하고 공동 작곡했으며 코러스, 애드리브, 안무 부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에게 받은 곡만 30, 40곡이에요. 그 중에서 5곡이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와이`가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릴 거란 확신이 들었죠. 노래를 듣자마자 퍼포먼스가 머릿속에 절로 그려졌어요."(지오)
바깥에는 엄격한 스승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는 자신의 음반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엠블랙의 신곡 디렉팅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안무 연습 때에도 참여해 무대 매너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비 형은 음반 작업 때나 연습 때에는 엄격하지만 평소에는 친형처럼 무척 살가워요.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애쓰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죠. 저희야 비 선배님에게 직접 지도를 받고 노하우를 전수받으니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형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쑥쑥 커야죠."(엠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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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대선 수습기자)▶ HOT스타 연예화보 - 모바일 SPN1008 < 1008+nate/show/ez-i ><저작권자ⓒ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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