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화창한 날씨속 투표 일제히 시작
향후 4년간 지방권력 향방을 가를 지방선거 투표가 2일 화창한 날씨속에 일제히 시작됐다.
선거사상 최초로 1명의 유권자가 8표를 행사하는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 기초의원 2888명, 교육감 16명, 교육의원 82명 등 총 3991명이 선출된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교문초교에 마련된 투표장에는 오전 8시 현재 다소 이른 시간에도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자신들의 한 표를 행사했으며, 선거 최초로 '1인8표제'가 시행되면서 유권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꼼꼼한 안내가 이어졌다.
주부 이모씨는 "1인 8표제라고 해서 (투표가)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괜찮았다"며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최모씨도 "8명을 찍는 '1인8표제'는 문제가 아니었는데 후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그게 더 (투표를) 어렵게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은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와 유시민 전 의원이 출마한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김상곤 현 경기교육감과 정진곤 전 청와대 수석과의 승부도 주목된다.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중앙선관위는 자정께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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