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보물' 꼭 읽고 투표하세요"
[뉴스투데이]
◀ANC▶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 그리고 교육의원까지 뽑다 보니까 선거공보물의 양이 엄청납니다.
그래도 제대로 알고 뽑기 위해서는 꼼꼼히 한번 읽어보셔야겠습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선거 닷새를 앞두고
본격적인 공보물 배달이 시작됐습니다.
가정으로 전달될 공보물은 모두 3천6백만통.
후보가 많은 지역은
우편물 한 통의 무게가 무려 1.3kg이나 됩니다
◀SYN▶김광수/집배원
"저희가 일곱시부터 열시까지 작업을 해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함께 뽑다보니
선거공보물의 두께가 이처럼
웬만한 전환번호부와 맞먹습니다.
두툼한 봉투를 받아든 유권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SYN▶김승중/인천 삼산동
"공약이고 뭐고 내용이 다 있겠죠.
전달이 되니까 공보물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양이 너무 많네요. 바쁜 시기에 다 일일이
읽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고..."
공보물에는
재산과 병역, 세금납부 실적, 전과기록 등
후보자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정보와 함께 지역을 위해 내세우고 있는
주요 공약이 담겨 있습니다.
정당 추천도 없고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은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대해서도
이력 등 상세한 정보가 실려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올바른 투표권 행사를 위해선
적어도 공보물을 통해서라도
후보들의 신상과 공약을
비교 검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이해인 기자 lowton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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