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협회 "블리자드 과거 모두 밝히겠다"..긴급 회견 요청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31일 블리자드가 곰TV와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7일 발표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그래텍 간의 e스포츠대회 및 방송독점 파트너십 계약 체결과 관련해 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협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지재권 협상과정에서의 보여준 블리자드의 무리한 요구들과 일방적인 협상중단 및 결렬발표 등에 대해 소상히 밝히는 것은 물론, 이번 독점계약체결에 대해 모든 미디어와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협회의 공식 입장을 명확하게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협회에 소속된 프로게임단들은 함께 공동의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달 25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3년간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지적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새로운 파트너를 찾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대해 지난 3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유감스럽다는 내용의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 3년간 신의와 성실로 지적재산권 관련 협상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로부터 협상중단 의사에 대해 사전통보조차 받지 못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7일 블리자드는 곰TV와 e스포츠 및 방송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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