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한 형제의 성장 드라마, 연극 '레인맨'
(서울=연합뉴스) 조수현 기자 = 지난해 대학로 초연시 임원희, 이종혁, 김성기, 김영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레인맨(연출 변정주)'이 올해 초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재공연을 거쳐 현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이다.
'레인맨'은 더스틴 호프먼, 톰 크루즈 주연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으로 2006년 일본에서 초연되었으며, 2008년 영국 공연에서는 할리우드 인기 배우 조쉬 하트넷과 아담 고들리가 각각 동생과 형으로 출연하여 연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연극 '레인맨'은 무엇보다 탄탄한 텍스트가 강점이다.
천재적인 암기력을 지닌 자폐증 환자 레이몬드와 냉혹한 인터넷 주식 트레이더 찰리의 형제애와 성장 드라마가 기둥 줄거리.
여기에 연극 무대 특유의 친밀함과 생동감이 더해져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연기파 배우들의 호소력 넘치는 연기 또한 볼거리다.
올해 초 재공연시 호평 받았던 남경읍, 남경주, 박상원 등 관록 있는 기존 멤버에 연기파 배우 손종학과 인기 뮤지컬 배우 고영빈, 강필석이
가세해 새로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6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02-548-1141
shar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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