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내린 '붉은비'의 진실은?

김경민 2010. 5. 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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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인도에서 쏟아진 붉은색 폭우가 방송을 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에서는 지난 2001년 '피비' 라 불렸던 인도 기현상의 내막이 방송됐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인도 케랄라 지역에는 핏빛 폭우가 내렸고, 대대적인 원인 조사가 시작됐다.

당시 생물학자들은 핏빛 피가 새나 박쥐들의 피라고 주장했다. 새나 박쥐들이 상공에서 서로 부딪히거나 운석에 맞아 그 피가 비와 함께 떨어졌다는 것. 하지만 비가 오던 당시 케랄라 지역에 새나 박쥐 떼는 목격되지 않았다.

또, 기상학자들은 사막먼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제트 기류를 타고 사하라 사막의 붉은 모래가 날아와 비와 함께 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인도 전역에 붉은비가 내렸어야 하는데 붉은 비가 내린 것은 케랄라 지역뿐이었다.

인도 열대 식물원 연구소에서는 해조류의 포자 때문에 붉은비가 내렸다고 주장했다. 모래에서 해조류의 포자가 발견됐으며 그 포자로 해조 배양에 성공했으며 같은 종류의 해조가 실제로 인근 해변에서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외계 생명체의 원인규명 등 다양한 설이 돌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규명은 되지 않은 상태로,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008년 8월 콜롬비아에 또 붉은 비가 내리면서 인도에 국한된 일이 아님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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