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김C, '1박2일' 전격하차

2010. 5.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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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외압은 없다. 당분간 전국투어에 매진할 것"

"외압은 없다. 당분간 전국투어 공연에 매진할 것."가수 겸 방송인 김C가 2년 반 넘게 출연해오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전격 하차했다. 이후 김C 소속사 연예인의 연이은 KBS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돼 외압설이 제기됐지만 김C 측은 이를 부인했다.

김C의 소속사 다음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2007년 10월부터 출연한 김C가 밴드 '뜨거운 감자의 멤버로서 본업인 음악작업에 전념하고 연기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을 준비하기 위해 1박2일과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이는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며 김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진과 꾸준히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으며, 당초 3월로 예정된 남극 프로젝트를 끝내고 4월 하차를 예정했었다"고 전하며 "남극 프로젝트가 칠레 지진으로 무산된 후 하차시기가 조절돼 좀 늦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1박2일' 멤버들은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경북 경주로 수학여행 컨셉트의 촬영을 통해 김C와 헤어졌다. 멤버들은 촬영 막판 눈물로 김C를 보냈으며 이수근은 눈물을 특히 많이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엔터테인먼트의 김영준 대표는 스포츠칸과의 통화에서 "워낙 오래전부터 조율하던 일이라 외압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김C가 기사가 난 후 '수고 좀 해주세요'라며 웃어보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원래 뮤지션들은 가끔 존재론적 고민을 겪는다"며 "당장 어디로 여행을 갈 순 없는 상황이다.

우선 곧 있을 뜨거운 감자 전국투어를 대비해야 한다"며 일정을 전했다.'1박2일' 제작진은 김C의 하차에 "추가 멤버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스포츠칸과의 통화에서 "김C의 하차에 따라 프로그램이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멤버들은 마지막 여행 이후 아쉬움을 감추고 김C와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김C의 '1박2일' 마지막 방송은 오는 23일과 30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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