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결혼식이 남긴 것?

배국남 2010. 5. 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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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행복한 가정과 사랑의 명시화 vs 위화감과 상업성의 전시장

톱스타 커플, 장동건-고소영 결혼식이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500여명의 하객과 수많은 국내외 취재진, 아시아 각국에서 몰려온 팬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대중매체의 엄청난 취재 열기 속에서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보도된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수십개의 결혼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두가지 대비되는 의미의 문양을 남겼다."대중의 별이 된 연예인들은 그들의 행복을 대신해주고 때로는 손에 닿을 수 없는 꿈을 직접 만질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그 별 중에서도 가장 큰 두 별이 하나가 되어 그 빛이 배로 밝아지고 그 자리가 두 키나 높아진 놀라운 현장에 있습니다."장동건-고소영 결혼식 주례를 맡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례사에 담긴 의미가 그 하나다.'스타는 완전한 상품이다:1Cm 신체도, 혼의 한 줄의 섬유도, 생활의 한조각의 추억도 모두 시장에 내놓아지기 때문이다.'애드가 모랭이 그의 저서 '스타'에서 스타의 상품성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또 다른 의미 문양의 한축이다.이어령 전장관의 주례사처럼 스타는 대체적으로 사랑이라는 것과 관련된 이미지로 조형된다. 톱스타는 때로는 이상적인 배우자상으로 때로는 성적인 이상형으로, 사랑이라는 이미지로 대중이 열망하는 욕망이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은 바로 톱스타의 사랑의 결실의 총아로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다. 두 스타는 결혼까지 가는 과정이 외적 조건만이 아닌 사랑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밑바탕을 이뤘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이 부분은 대중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행복한 가정과 사랑의 외연화의 결과물로 대중에게 비춰졌다.그러나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화려한 소비의 분신으로, 물화된 가치를 강화하는 역작용도 했다. 물론 장동건-고소영 결혼이라는 엄청난 상업적 이벤트를 대중매체들이 관심을 증폭시킬 기제로 최대한 활용하기위해 수많은 기사를 쏟아낸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1Cm 신체도, 혼의 한 줄의 섬유도, 생활의 한조각의 추억도 모두 시장에 내놓아진 상업적 마케팅의 전시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발표된 직후부터 대중매체는 장동건-고소영의 신혼집부터 결혼식 장소, 예물시계,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드레스까지 모든 것을 뉴스화했다. '40억원대 신혼집', '수천만원대의 웨딩드레스'등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액수로 표시된 결혼식 관련 뉴스가 쏟아졌다. 일부기사는 사실 확인 없이 일부 업체의 홍보성 자료를 그대로 베겨내 듯 쏟아낸 기사도 있었다.이 때문에 장동건-고소영 관련 뉴스에 질린 적지 않는 사람들에게 장동건-고소영 결혼식은 위화감을 조성하고 두 사람을 좋아했던 팬마저 안티로 돌아서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2일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은 장동건-고소영 커플. 사진제공=AM엔터테인먼트]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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