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학생투자비 최대 20배 차, 등록금 따라 투자 달라
대학들이 학생 1명에게 1년간 들이는 교육비가 학교별로 최대 20배, 6000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등록금을 많이 받는 대학이 학생들에게 투자도 많이 하지만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 www.academyinfo.go.kr) 사이트를 통해 4년제 일반대학의 등록금 현황과 인상률, 학생 1인당 교육비, 시간강사 강의료 등을 공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는 평균 979만원이었다.
교육비는 학교가 학생 1명에게 1년동안 투자한 비용으로 교과부는 '교육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지표'로 삼고 있다.
국.공립대 1인당 평균 교육비는 1072만원으로 사립대의 951만원보다 많았으나 상위 20위 이내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었다.
수도권 대학은 1161만원, 비수도권은 845만원이었고 조사대상 대학 중 1인당 교육비가 평균보다 높은 대학은 41곳, 평균에 못 미친 대학은 132곳이었다.
대학간 교육비 지출규모는 학교별로 큰 차이가 났다.
전국 1인당 교육비 최고 지출대학은 포스텍으로, 2008년 6370만원을 사용했다. 반면 최저 지출대학인 가야대는 306만원을 지출, 포스텍과 20.8배 차이가 났다.
1인당 교육비 지출 상위 10개 대학은 포스텍 외에 차의과학대(6318만원), 금강대(2724만원), 서울대(2598만원), 연세대(2362만원), 영산선학대(2140만원), 가천의대(1738만원), 광주가톨릭대(1687만원), 대전가톨릭대(1672만원), 건국대(1669만원)였다.
성균관대, 아주대, 한림대, 한양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서강대, 인제대도 1609만∼1287만원으로 20위권 안에 들었다.
지출 하위 10개 대학은 가야대를 포함해 탐라대(311만원), 성민대(386만원), 명신대(401만원), 대구외대(407만원), 광주여대(483만원), 서울신학대(484만원), 극동대(488만원), 남부대(494만원), 아세아연합신학대(500만원)였다. 이들 대학은 규모가 작아 수입도 적고 교육비 투자규모 역시 작은 것으로 교과부는 추정했다.
또 일반적으로 등록금이 비싼 대학일수록 1인당 교육비를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등록금이 90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던 연세대의 2008년 1인당 교육비는 2362만원(5위), 881만원으로 등록금 3위를 차지했던 이화여대는 1344만원(18위)을 지출했다.
한양대(평균 등록금 849만원, 13위), 고려대(831만원, 16위)도 1인당 교육비로 각각 1362만원(16위), 1468만원(14위)을 썼다.
그러나 지난해 등록금 순위 2위였던 추계예술대(895만원), 백석대(867만원, 7위)는 1인당 교육비로 각각 746만원(98위), 506만원(163위)을 써 등록금에 비해 턱없이 적은 투자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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