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항공사 기내 휴대수하물에 요금 부과 않는다
미국 저가항공사 스피리트 항공이 오는 8월부터 기내 휴대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주요 5개 항공사는 기내 휴대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할 뜻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델타 에어라인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US 에어웨이스, 제트블루 에어웨이스 등 5개 주요 항공사로부터 기내 휴대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슈머 상원의원은 이어 "조만간 스피리트 항공 경영진을 만나 그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계획"이라면서 "기내 휴대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물리는 항공사가 있다면 그 요금에 세금을 부과하는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의 로저 프리젤 대변인은 "수하물의 기내 휴대는 고객들에게 중요한 사항"이라며 "고객들이 추가비용 없이 휴대 수하물을 계속해서 기내에 반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피리트 항공의 벤 볼댄자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도 우리가 옳다는 관점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에 위험도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대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사들의 영업이익에서 부가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26개 대형 항공사의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 대비 부가 수입 비중은 6.9%로 전년 동기 4.1%에 비해 2.8%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항공사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항공권 외에 위탁 수하물과 기내 간식과 베개 등에까지 요금을 물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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