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문 닫아도 '딸기'캐릭터- 쌈싸페-쌈지길은 그대로

2010. 4.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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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패션업체 쌈지가 최종 부도처리됐으나 캐릭터 브랜드 '딸기'와 쌈지사운드페스티벌 등 문화예술사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말 1차 부도를 맞기 전에 이미 독립법인으로 분리됐기 때문이다.  '딸기' 캐릭터 사업의 운영주체인 (주)어린농부는 쌈지 부도소식이 발표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브랜드 '딸기'는 현재 보도되고 있는 쌈지 관련기사와는 무관하다"며 "2009년 10월부터 별도법인 (주)어린농부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캐릭터 상품과 함께 헤이리 예술마을 '딸기가 좋아' , 키즈카페 3개점(올림픽공원점, 타임스퀘어점, 용인동백점)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국내 인디문화의 산실인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일명 쌈싸페)도 운영주체인 쌈넷이 지난해초 쌈지에서 독립법인으로 분리돼, 문제 없이 개최될 예정이다. 쌈넷은 쌈싸페와 라이브클럽 쌤, 공연 매니지먼트사업을 운영 중인 대중음악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인사동의 명물로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 쌈지길 역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쌈지길은 설립 직후인 2005년 대지와 건물을 (주)인사사랑에 매각한 뒤, 이를 임대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주)어린농부는 천호균 전 쌈지 대표의 부인 정금자 씨, 쌈지길은 형 천호선 씨, 쌈넷은 아들 천재용 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김소민 기자/so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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