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인양후 절단면 공개할 계획없어"(1보)

백령도(인천) 공동취재단=김훈남 기자 입력 2010. 4. 5. 13:52 수정 2010. 4. 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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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령도(인천) 공동취재단=김훈남기자]천안함 침몰 사고 해역에서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 당국이 함체의 절단면을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현장에서 인양작업을 참관 중인 가족 대표에게는 공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5일 광양함에서 작업 현황을 설명하며 "함수는 앞부분, 함미는 뒷부분만 공개한다. 절단면은 촬영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방부의 최종발표 전 절단면을 공개할 경우 언론의 억측과 의혹이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또 혹시 희생자가 보일 수 있어 이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함체가 인양되면 바지선에 올려놓은 후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절단면이 외부에 보이는 것을 차단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해역에는 오전 7시 배를 인양하기 위해 함미에 로프를 묶을 자리를 찾는 작업을 위한 결색작업선이 도착했고 정오, 오후 6시 등 2차례 각각 두 시간씩 인양작업을 위한 수중탐색작업이 진행된다.

또 해군은 정조시간에 맞춰 2시간씩 고속단정(RIB) 1대, 고무보트 5대를 이용해 사고지점 반경 1마일(약 1.6km)을 대상으로 해상탐색을 실시하며 해난구조대(SSU) 6개 팀이 인양현장에 대기, 인양 시 나올 수 있는 부유물을 수거한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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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인천) 공동취재단=김훈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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