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포뗀' 동부에 진땀승.. 선두 유지

부산 KT가 원주 동부를 제물로 5연승에 성공했다.
KT는 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 넣은 조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87-85로 힘겹게 제압했다.
KT는 포워진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동부의 끈질긴 추격이 있었지만, 후반부터 조성민과 딕슨을 앞세운 득점이 살아났다. 종료 32초전 동점을 허용했지만, 박상오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이로써, 39승14패가 된 KT는 이 날 승리한 2위 울산 모비스에 0.5게임차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5연승이 된 KT는 7일 안양 KT & G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반면, 식스맨들이 선발출장해 분전한 동부는 아쉽게 패했다. 표명일, 김주성, 이광재, 윤호영이 결장한 동부는 류광식, 김명훈 등 벤치 선수들이 고군분투했다.
진경석, 김진호 등이 9개의 3점슛(9/15)을 기록하며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진경석의 마지막 회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패했다.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동부는 33승20패가 되었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5위가 확정됐다.
초반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막강 포워진을 앞세운 골밑장악에 성공했고, 연속 골밑득점이 있었다. 존슨의 골밑과 신기성의 외곽슛 2개 로 리드를 시작한 KT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여유있는 리드를 시작했다.
표명일, 김주성, 윤호영, 이광재가 결장한 동부는 초반부터 연이은 실책으로 흔들렸다. 마퀸 챈들러가 내,외곽에서 고군분투하며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2쿼터 동부는 진경석의 3점슛과 류광식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26-31까지 추격했다.
추격을 허용한 KT는 순식간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상오, 나이젤 딕슨, 송영진의 연속 컷인 득점이 있었다. 경험이 부족한 동부 선수들은 당황하며 연이은 실책을 범했다. KT는 2쿼터 종료 6분24초전 박상오의 득점을 시작으로 4분22초전 박태양의 득점까지 순식간에(2분2초 만에) 10득점을 성공하며 41-26을 만들었다.
45-35로 3쿼터를 맞이한 동부는 조성민의 돌파와 송영진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진경석의 투입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동부는 챈들러와 김명훈의 연속득점으로 51-56까지 추격했다. KT는 박상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동부는 진경석의 맞불 3점슛으로 끈질긴 추격을 이어갔다.
3쿼터 막판 KT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0-70으로 끌려가며 4쿼터를 맞이한 동부는 다시 한번 추격을 이어갔다. 손준영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과 김진호의 연속 3연속 3점슛으로 1점 차이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KT는 조성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종료 2분22초전 속공과정에서 성공시킨 존슨의 득점이 성공하며 83-77, 승기를 잡았다.
끝날 것 같은 승부에서 동부의 저력이 대단했다. 존스의 골밑 득점과 진경석의 기적 같은 연속 3점슛이 성공하며 종료 32초전 85-8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마지막 한번씩의 공격에서 갈렸다. KT는 경기종료 12초전 박상오가 돌파에 이은 득점을 올렸고, 그의 득점은 이 경기의 결승골이 되었다. 동부는 마지막 공격에서 고감고 슈팅 감각을 자랑한 진경석이 동점을 노린 중거리 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하면서 승리와 연결짓지는 못했다.
경기결과
KT 87(28-19 17-16 25-25 17-25)85 동부 주요선수기록
부산 KT
제스퍼 존슨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송영진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조성민 17점 3어시스트나이젤 딕슨 10점 4리바운드박상오 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원주 동부
마퀸 챈들러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김진호 15점(3점슛 3개)김명훈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진경석 12점(3점슛 4개)류광식 7점 2스틸
※사진-이선영 인터넷기자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0-03-04 원주/원구연인터넷기자( dimchae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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