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일본서도 5인조 활동 '중단' 예고

[뉴스엔 이재환 기자]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5인조 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내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 동안 동방신기의 일본 내 활동을 주도했던 일본 최대 음반사 에이벡스가 2월24일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전량을 국내 기업에 매도했다.
이에 따라 향후 동방신기의 일본 내 활동이 적잖은 영향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에이벡스는 기존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였다. 더불어 SM에 소속된 동방신기 보아 슈퍼주니어 등의 일본 내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에이벡스가 국내 인터넷 업체인 네오위즈벅스와 이수만 회장에서 보유 주식 16.9%를 전량 양도함에 따라 향후 SM과의 협력 관계에 이상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M 측은 "재무적 차원의 주식 양도이다. 기존 사업 제휴 및 파트너십 관계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연예 관계자들은 이번 에이벡스의 주식 매각에 대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7월 불거진 전속 분쟁으로 국내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독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소속사와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 5인조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 에이벡스의 지분 정리로 일본에서 이어지던 동방신기의 5인조 활동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단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3인은 일본 내에서도 독자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에이벡스의 변수가 동방신기의 향후 일본 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