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도요타車 급가속 사례' 접수

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입력 2010. 2. 8. 22:22 수정 2010. 2. 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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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이런 가운데 국내에 판매된 도요타 자동차가 급가속 사고를 냈다는 첫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그렇지만 사고 원인을 가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VCR▶

지난달 박 모 씨가 몰던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주택가 골목길에서 전봇대를 들이받아

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박 씨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는데

갑자기 차가 튕겨지듯 돌진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캠리 하이브리드 사고 차량 운전자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도

그냥 웽 소리가 나면서 와서

이 전봇대로 충격한 사고죠."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엔진의 굉음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SYN▶ 사고 목격자

"갑자기 무슨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나더니

꽝 하는 거야.

(코너 들어올 때 차 속도가 빨리 들어왔는지?)

아주 천천히 들어왔어. 천천히."

이에 대해 도요타 측은

차량의 운행정보를 분석한 결과

박 씨가 사고 직전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꼬불꼬불한 현장 상황으로 볼 때

급가속 사고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합니다.

◀INT▶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과

"충돌의 정도나 주변 환경으로 봤을 때는

그 짧은 시간에 그만한 속도를 내기에는

운전자의 실수로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다른 요인이 있지 않나,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차량의 전자장비가 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아졌습니다.

◀INT▶ 이항구 박사/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급가속의 원인이

전자장치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급가속 재현이 어려운 상황에서

원인 규명에는 시일과 어려움이..."

이런 가운데 도요타의 SUV차량인 라브4도

주차 경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뒤로 주차할 때는 장애물을 알려주지 않고

엉뚱하게 주행 중에 오작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도요타 측은 문제가 있는 부품은

교환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의 리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크고 작은

차량 결함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재영입니다.

(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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