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왑'에서 '웹'으로"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모바일 인터넷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들이 왑(WAP)에서 웹(WEB)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 기관 메트릭스가 3일 발표한 '모바일 인터넷 인덱스' 2010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웹 이용자수는 538만 명으로 지난해 11월 387만 명보다 약 151만 명 증가했다.
반면 모바일 왑 이용자수는 996만 명으로,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해 11월 보다 1만여 명 감소했다.
웹은 기존 유선인터넷을 휴대폰 단말에서도 볼 수 있는 '풀 브라우징' 방식을 말하며, 왑 방식은 네이트나 매직N 등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폐쇄형 모바일 인터넷을 일컫는다.
메트릭스는 풀브라우징폰, 스마트폰의 보급, 데이터 정액 요금제의 확산 등에 힘입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들이 왑에서 웹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에서도 유선과 마찬가치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순의 3강 구도가 자리잡는 모습이다. 모바일 웹 사이트 순이용자수의 경우 네이버가 444만 명, 다음이 252만 명, 네이트가 226만 명 순으로, 유선 웹에서와 동일한 포털 3강의 순서로 정렬됐다. 이어 구글, 버스정보안내, 유튜브, G마켓 등 순이다.
왑 사이트 이용률의 경우, 네이버가 네이트를 앞지르고 버스정보안내와 기상청 사이트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이트, 쇼·매직N, EZ-i·OZ 등 통신사들의 무선 왑 포털의 이용률은 동반 하락했다.
이시원 메트릭스 신규사업팀장은 "모바일 웹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포털의 강세 속에 버스정보안내, 기상청 등 이동 중 이용률이 높은 킬러앱을 가진 사이트들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 통신사 기반의 사이트의 이용률 하락은 초기 시장의 통신사 이점이 제거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반적인 모바일 인터넷의 이용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용빈도는 주당 평균 8.1회(11월)에서 10.5회(1월)로, 이용시간은 주당 67.2분(11월)에서 84.8분(1월)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아이폰을 출시한 KT 가입자의 경우, 주당 이용빈도가 7.3회(11월)에서 12.3회(1월)로, 주당 이용시간은 65.7분(11월)에서 101.4분(1월)으로 가장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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