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심사委 명단 공개 '유창종·곽배희·권영건·오영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단독사면 등 특별사면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했던 사면심사위원회 명단과 약력이 2일 공개됐다.
사면심사위는 2007년 말 사면법 개정에 따라 법무부 산하에 설치된 기구로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견제토록 하고 있다. 위원은 법무부장관 등 고위공무원 5명(내부위원)과 민간인 4명(외부위원)으로 이뤄져 있다.
경제개혁연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사면심사위원은 내부위원의 경우 이귀남 법무부 장관, 황희철 법무부 차관,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 주철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국민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이다.
또 외부위원은 유창종 변호사,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권영건 재외동포재판 이사장, 오영근 한양대 법대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가운데 내부위원은 법무부 차관(문성우→이귀남→황희철), 검찰국장(차동민→한상대→최교일), 범죄예방정책국장(박기준→소병철→주철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인규→한명관→국민수)은 인사이동 등으로 인해 거의 해마다 바뀌었다.
그러나 법무부 장관은 김경한 전 장관에서 지난해 9월 한 차례 변동이 있었으며 외부위원 4명은 사면심사위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였다.
이는 외부위원의 경우 2008년 6월4일 이명박 대통령취임 100일 기념 특별사면부터 그해 광복절 특별사면,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 같은 해 말 이건희 전 회장 특별사면 모두에 관여했고 '사면이 적정'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에는 150명 특별사면·감형, 운전면허 제재자 282만명 특별감면 △2008년 8월15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34만명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2009년 8월15일 운전면허 제재자·생계형 범죄자 등 152만7천770명 광복절 특별사면·감형·복권 △2009년 12월31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단독 특별사면·복권 등이 이뤄졌다.
다만 사면법상 사면심사위원 외부위원 임기는 2년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이들은 올해 5월 물러나고 2기 외부위원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된다.
경제개혁연대는 2008년 7월23일 법무부에 사면심사위원 명단 및 약력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개인 사생활 비밀 침해 및 위원회 업무 공정한 수행 곤란 우려" 등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정보공개거부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승소했고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확정 판결을 이끌어 냈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효진 "남편, 술 마시고 비정상적 분노…이혼 결심했었다"
- "호남반도체 접근 절제해야"…김민석, 친형 정치활동에 제동건 이유
- "스토커 아냐" vs "연락 과도하게 많아"…檢, '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에 벌금 1000만원 구형
- 안철수, 안랩 주식 15억원어치 또 샀다…한 달간 41억원 투입
- 용산 사는 일본인 여성 인플루언서, 라이브방송 도중 사망
- 30억 아파트 공동명의 때…개별과세 52만원 vs 특례 190만원
- 4천만원대 테슬라 '모델Y' 돌풍…필랑트·액티언 판매 '직격탄'
- '당아사' 오지헌 "90년대 일타강사 父 월수입 5천…일 먼저여서 8년간 절연"
- "가슴수술 포기하고 여성호르몬 투여 중단해"…해리성장애男
- '환갑 앞둔' 탁재훈, 생일에 주식 -37% "나랑 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