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풍금' 정운선의 재발견 '160대1 경쟁률 속 발탁 이유있네'


스타 연출가 오만석의 합류와 이지훈, 강필석 주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속 신인배우 정운선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뮤지컬 오디션에서 1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원 캐스팅의 주인공으로 선발됐다는 기사로 첫 번째 관심을 이끌어낸 정운선은 자신의 옷에 딱 맞춘 듯, 극중 홍연이의 감성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며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평론가 원종원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홍연 역으로 새롭게 가세한 신예 정운선의 등장이다. 어디서 저런 배우를 찾아냈는가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작품 안에서 뿜어내는 매력이 인상적이다" 고 감탄했다.
'내 마음의 풍금' 김종헌 프로듀서 역시 "정운선은 나를 관객으로 만들어준 배우다" 고 그 감동을 표현했다. 이미 시즌1, 2를 관람했던 관객들도 '홍연이 때문에 다시 한번 봐야 할 뮤지컬' 이라는 평을 내고 갈 정도다.
그동안의 홍연이와는 다른 섬세하고도 정말 홍연이다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오만석은 정운선의 숨겨졌던 끼를 발굴해내고 무대 위로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오만석은 오디션장에서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그녀를 다시 불러냈다. 오만석은 그녀의 연기 속에서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고, 열려 있던 그녀의 몸이 무엇이든 빨아들일 것만 같았다.
연습에 들어가자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남다른 흡입력으로 감성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는 정운선과 최홍연의 두 인물을 하나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자신의 몸 속에 꿈틀거리는 나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동심 속에서 사는 열여섯 홍연이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진정성을 이루어 따스한 햇살아래 눈물로 자리하는 순간, 홍연의 마음속에 울려 퍼지는 풍금소리가 결국 관객들의 눈물을 훔쳐낸다. 이렇듯 공연의 흐름은 홍연의 감정선에 의해 마디가 지어지고 희로애락 네 가지 색깔의 또렷한 음표가 어울려 멜로디를 만들어낸다.
최홍연 역은 시즌1, 2를 함께한 이정미의 힘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캐릭터에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신인으로 다소 버거울 법도 한데 정운선은 "매 순간, 매 장면 '내가 아니면 이 역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은 2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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