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름은 더 긴 22자"

주민등록상 가장 긴 17자 '박 … 사랑스러우리 씨'
언니 이름 신고 당시 아버지가 줄여 "개명 안할 거예요"
[이브닝신문(OSEN 제휴사)=백민재 기자]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박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러우리 씨(25세). 무려 17자의 이름을 가진 그녀는 현재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 머무르고 있다. 박씨는 21일 국제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름 때문에 여러 곳에서 전화가 와 어리둥절하다"며 밝게 웃었다.
박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러우리 씨의 이름은 앞 두 글자와 뒤의 두 글자를 합해 박하우리라고 부른다. 이 엄청난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준 것. 딸의 출산 소식을 듣고 오는 길에 바라본 밤하늘의 별과 하늘이 예뻐서 지었다고 한다.
박씨는 "주민등록증에는 이름이 두 줄로 들어가 있다. 다행히 성씨 외에는 모두 한글이라 두 줄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연신 웃었다.
이름이 길어 불편한 점도 있다. 은행계좌를 만들거나 한국 홈페이지에 가입할 때 실명확인이 되지 않아 애를 먹다. 핸드폰을 개통할 때도 승인이 나지 않아 직원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여권에는 '박하우리'라는 이름으로 쓰여 있다. "영문 이름마저 길지는 않고, 그냥 여권에 있는 그대로 '하우리'라 부른다. 생일축하 노래를 부를 때도 그냥 '우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본인의 이름에 만족하며, 개명을 하지 않고 쭉 이름을 쓰고 싶다고 한다. 얼마전 필리핀에서 대학을 졸업한 박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을 할 계획이다. 그녀는 "법학을 전공했지만, 한국에서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도 틈틈이 한국에서 온 바이어들에게 통역을 해 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혹시 딸의 이름 때문에 아버지가 괜한 오해를 받지 않나"는 질문에 "그런 적은 없고, 좀 재미있는 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있어요. 언니도 이름이 길거든요"라고 말했다. 박씨 언니의 이름은 22자로 '박하나님의자녀예쁘고진실되고이해심많게자라라'이다. 박씨의 아버지는 언니의 이름을 지어놓고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지, 주민등록 당시 줄여 '박하예진이'로 넣었다. 하지만 동생 이름은 그대로 등록을 해, 주민등록상으로는 박하우리씨가 17자로 가장 긴 이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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