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그룹, 보령에 4000억대 투자

조명휘 2010. 1. 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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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운송과 특장차 전문기업인 선진그룹이 충남 보령에 4000억여 원을 투입해 대규모 공장단지를 조성한다.

박성수 선진그룹 회장,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신준희 보령시장은 18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보령시 남부산업단지 84만2000㎡에 2013년까지 중장비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부지에는 선진정공과 선진특장, 선진파워테크, 선진엔지니어링, 명식품 등 5개의 선진그룹 계열사가 입주하게 된다.

또 선진그룹과 제휴관계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과 농기계 제조기업의 입주도 거의 확정된 상태다.

전체 순수 설비투자액은 2850억 원으로 선진그룹은 토지매입비와 부지조성비를 포함해 4110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향후 특장차와 굴삭기, 감속기 등 자동차부품과 발전용 산업플랜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선진그룹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3년께 1550명의 인력 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충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76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27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그룹은 전북과 충북 등 타시·도 입주도 함께 검토했으나 이완구 전 충남지사와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막판 보령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수 선진그룹 회장은 "세종시 문제 등 투자지 선정을 두고 많이 고민한 것도 사실이지만 충남도와 보령시를 믿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 대행은 "강한 충남과 경제 충남의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올해 첫 대규모 투자 유치"라면서 "경제살리기와 고용 창출을 도정의 제일목표로 삼고 약정 이행과 집행 과정에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그룹은 1985년 희망운수 설립을 시작으로 굴삭기를 생산하는 선진정공을 비롯 7개 계열사에서 2009년 매출 3000억 원 이상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천안과 당진 공장에서 굴삭기와 중형버스, 특장차 등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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