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시는 길 소홀함 없게"..기초수급자 장례식장 무료 제공

【대전=뉴시스】박재용 기자 = "어려운 이웃들의 가족이 상(喪)을 당했을때 고인(故人)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초라하지 않게 해 드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전시 동구 대별동에서 남대전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남재광 대표(51)가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비용(빈소 및 제단사용)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남 대표는 현재 운영중인 장례식장 옆에 150평 규모로 빈소 2개를 시설한 제2의 장례식장 건물을 짓고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충청지역의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가족들이 기초생활수급자임을 확인할 증명서를 장례식장 사무실에 제출하면 빈소와 제단 등을 사용하는 비용 100여만원의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장례용품 등도 원가수준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의 장례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경우도 최고 70%까지 비용을 할인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게다가 독거노인이 사망시 대전시에서 지원하는 장례비 만으로도 고인이 편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빈소는 25평 규모로 냉·난방시설이 돼 있고, 음식을 준비해 차릴 수 있는 주방과 접객실 등이 최신 시설로 꾸며져 있다.
남 대표는 "동구 복지만두레에 참여하면서 이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따라서 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우리 직원들이 조금만 더 움직여주면 기초생활수급자 유가족들이 가시는 분(고인)에 대해 소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무상지원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제2장례식장 건물 2층에는 조문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5개의 방과 세면실 등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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