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들의 이심전심, 日투수 구도 "랜디 존슨 은퇴 아쉽다"

[마이데일리 = 이호영 기자] 노장의 마음은 노장만이 안다.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노장 구도 기미야스(47·세이부 라이온스)가 6일(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한 미국프로야구 랜디 존슨(47·전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도와 존슨은 국적은 다르지만 63년생으로 동갑내기로 2003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함께 훈련하는 등 그동안 우정을 쌓아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구도가 존슨의 은퇴 소식을 듣고 "누가 더 현역 생활을 오래할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고 7일 인터넷판으로 전했다. 구도는 존슨에 대해 "키가 207cm나 되는 큰 몸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이 뛰어났다"며 "한때 허리를 다치기도 했지만 쉽게 던져도 시속 160km에 이르는 빠른 공이 나왔다"고 떠올렸다.
특히 구도는 존슨의 몸 관리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구도는 "22년이나 현역 생활을 했는데 어깨나 팔꿈치에 심각한 부상이 없었다"며 "노모 히데오가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넘게 뛰었던 사실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따지면 존슨은 '슈퍼맨'이다"고 칭찬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구도는 이날 세이부 제2구장에서 오전 7시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실내에서는 40m 토스를 하는 등 가볍게 몸을 풀었다. 구도는 "조만간 존슨을 만나 식사를 해야겠다"며 "야구를 하던 시절에는 좀처럼 골프를 할 수 없었는데 이제 기회가 생길 것 같다. 이제 존슨의 몫까지 뛰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스포츠호치'는 7일 인터넷판으로 구도 기미야스가 랜디 존슨의 은퇴소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사진 = '스포츠호치' 홈페이지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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