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2009년..아쉬움 속에 보내는 마지막 날

박상진 2009. 12. 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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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제 세 시간 남짓 뒤면 2009년이 가고 2010년 새해가 밝습니다.

가는 해를 정리하고 새해맞이를 준비하는 전국 곳곳의 모습을 박상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공장 벽 일부가 까맣게 그을린 채 건물의 뼈대 일부가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올 봄부터 여름까지 77일 동안 이어진 파업의 흔적들입니다.

하지만 법원이 최근 쌍용차에 대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한 뒤 재기의 몸짓이 활기찹니다.

굴뚝이 하얀 연기를 내뿜고 새로 생산된 차들이 가지런히 정렬돼 있습니다.

10월 개통된 바다위의 고속도로 인천대교의 위용은 다시 봐도 웅장합니다.

인천대교와 연결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는 국내 최고 높이가 될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를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기수를 남쪽으로 돌렸습니다.

부산 신항만의 크레인이 부지런히 수출 화물을 들어 옮깁니다.

항구 옆에는 선박들이 컨테이너 박스를 싣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간 교류와 통합의 현장,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내년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고, 행정구역 통합이 확정된 마산과 창원, 진해시는 거대한 새 도시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이 심했던 기축년은 아쉬움 속에 저물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올해 마지막 날은 희망과 통합, 경기 회복의 움직임으로 분주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박상진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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