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유재석-이효리, SBS 방송연예대상 공동대상 (종합)

2009. 12. 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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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봉준영 기자] 개그맨 유재석과 이효리가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고 있는 유재석과 이효리는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강호동, 이경규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SBS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어제도 큰 상을 받아서 이 상을 또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이야기가 생각이 안난다"고 당황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올 한해 '패밀리가 떴다'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질타도 받았다. 충분히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효리씨 너무 축하한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가수인 이효리가'연예대상'에서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제가 이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가수인데도 웃기지 못해 속상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도와준 유재석 오빠에게 감사하다. 그외 '패밀리'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머금었다.

유재석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의 MC로 탁월한 유머 감각과 진행솜씨를 뽐내왔다. 유재석은 '패떴'의 멤버들인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김종국, 대성, 박해진 등의 화합을 이끌며 프로그램 인기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왔다. 한때 30%에 육박했던 시청률이 현재 10% 중반까지 떨어지기는 했지만 '패떴'은 여전히 SBS 주말 간판 예능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지난해인 '2008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SB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날인 29일 '2009 MBC 방송연예대상'에도 대상을 수상해 이틀 연속 연예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유재석은 역대 최고의 연예대상 수상자가 됐다. 유재석은 2005년 KBS를 시작으로 2006-2007년 MBC, 2008년 SBS, 2009년 MBC와 SBS에서 5년 연속, 총 6개의 연예대상을 트로피를 거머쥐는 놀라운 대업을 이뤘다.

그동안 '해피투게더' '상상플러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능력을 발휘해 온 이효리는 '패떴'을 통해 예능스타로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기존에 섹시스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이효리는 '패떴'을 통해 털털하고 친근한 동네 누나같은 이미지를 쌓았다. 특히 1박 2일을 보내야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이효리는 다음날 퉁퉁 부은 생얼을 그대로 공개하는 등 여자스타로서 감추고 싶은 면들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러한 몸을 아끼지 않는 과감한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연예대상' 유재석-강호동 라이벌 구도를 끊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2009 SBS 연예대상'의 MC는 개그맨 이휘재와 현영, 탤런트 이소연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가 간다' '스타킹'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의 프로그램들이 고루 상을 나눠가졌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대상: 유재석 이효리

▲네티즌 최고 인기상: '강심장' 이승기, '패밀리가 떴다' 이효리

▲최우수 MC상: '자기야' 김원희, 김용만

▲최우수 프로그램상: '강심장'

▲베스트 커플상: '절친노트2' 김구라 문희준

▲베스트 팀워트상: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우수상(버라이어티 부문): '스타킹' '붕어빵' 조혜련, '도전천곡' 장윤정, '골드미스가 간다' 신봉선

▲우수상(코미디 부문): '웃찾사' 이상준, 김용명

▲프로듀서 베스트 MC상: '초콜릿' 김정은

▲프로듀서 TV스타상: '골드미스가 간다' 양정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김국진

▲공로상: '한밤의 TV연예' 조영구

▲방송작가상(예능): '골드미스가 간다' 최문경 작가

▲라디오 DJ상: '올드스쿨' 김창렬, '동거동락' 송은이 신봉선

▲아나운서상: '접속 무비월드' 박선영

▲신인상(버라이어티 부문): '스타킹' '강심장' 붐, 이특(슈퍼주니어), 은혁(슈퍼주니어)

▲신인상(코미디 부문): '웃찾사' 정민규

bongjy@osen.co.kr

<사진>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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