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축구 영웅 박두익 "2022년 월드컵 공동 개최 긍정적"

2009. 12.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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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축구 영웅 박두익이 2022년 남북한 월드컵 공동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북한의 언론 인터뷰가 대외적인 공식의견과 동일하게 간주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박두익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측의 긍정적인 입장을 어느 정도 대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두익은 축구 전문잡지 '포포투' 한국판 2010년 1월호와의 단독 서신 인터뷰에서 "민족의 단합과 통일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2022년 북과 남이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자는 것은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표명했다.이에 따라 '남ㆍ북한 월드컵 공동 개최'를 2022년 월드컵 개최의 주요 논리로 삼고 있는 한국에 힘이 실리게 됐다.

정몽준 FIFA 부회장은 이미 지난 9월 레이날드 테마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 회장을 만나 남북한 월드컵 공동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세계 축구인들을 설득하는 주요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박두익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며 북한을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올려 놓은 신화적 인물이다.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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