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사람도 죽이는 설설설~..양미경 자살설에 황당

2009. 12. 18. 15: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미경 난데없는 자살설에 황당 …

전광렬 - 변정수 "스캔들과는 또다른 불쾌감 - 상처 남겨"

◇양미경 < 스포츠조선 DB >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자살'로 둔갑됐을 때 당사자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지난 17일 밤 '탤런트 양미경이 자살했다'는 보도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대장금'의 한상궁으로 유명한 연기자 양미경(48)이 1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가 발단이었다.

 '양미경 자살'은 순식간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곧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전말이 궁금한 네티즌들은 18일 새벽까지 공방을 계속했다.

 자살설이 처음 알려진 이날 밤 KBS 예능국 PD출신의 인덕대학교 김웅래 교수는 덩달아 황당한 시간을 보냈다. 신문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온 그는 "탤런트 양미경씨가 자살했다는 보도 때문에 각 언론사에서 저한테 확인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방금 막 양미경씨와 통화했는데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더라"고 전했다.

 탤런트 양미경은 김 교수가 학장을 지낸 이 학교 방송연예과 부교수다. 평소보다 다소 이른 시간 잠자리에 들었다가 지인들로부터 전화를 받고 깬 양미경은 그야말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란 말을 실감한 셈이다.

 당사자도 영문을 모른 일파만파로 번진 이날 양미경의 자살설은 이로부터 1시간후쯤 그 전말이 밝혀졌다.

 한 가수의 동명이인 동생이 세상을 뜬 것이 전달과정에서 엉뚱하게 잘못 알려진 것으로 확인이 됐다.

 내년부터 새 드라마 '동방의 빛'에 출연하기로 돼 있어 대학강단과 브라운관을 더 바쁘게 오갈 예정이던 양미경은 "해프닝으로 밝혀져 실소하고 말았지만 너무 황당해 말이 안나온다"면서 "묵은 한해를 보내고 더 희망찬 새해를 맞는 액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 연예인 사망설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돼 있어서 '자살설'의 진위가 금방 밝혀지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사망설이 터지면 기자들이 확인하는데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탤런트 전광렬도 10여년전 사망설로 곤욕을 치렀다. 연락이 안되는 바람에 한 지인이 술집으로까지 달려오는 해프닝을 겪은 전광렬은 당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으니 앞으로 일이 더 잘 풀리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는데, 정말 그 액땜 때문인지 그 이후 전광렬은 승승장구했다. 사극 등의 주인공을 잇달아 맡으면서 거짓말처럼 인기가 치솟았다.

 특정 네티즌의 악의적인 '사망설 유포'로 곤욕을 치른 연예인도 있다. 지난 2003년 7월 미시탤런트 변정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소문의 진원지는 일명 '찌라시'로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와 인터넷 게시판.

 기사 형식으로 작성된 소문의 내용은 '변정수가 15일 오전 11시 50분 전용 밴을 타고 SBS TV 오락 프로그램 '뷰티풀 선데이'의 여름 특집을 촬영하러 서울에서 부산 해운대로 가던 중 충남 태안에서 카렌스 승합차와 추돌, 충남 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사망설은 꽤 구체적이고 신빙성있게 나돌아 급속히 확산됐고, 분노한 변정수는 인터넷 상에서 자신을 '죽인' 범인 색출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상황으로 발전했다.

 그동안 연예가에선 사망설이나 자살설 외에도 이선희 교통사고설(2001년)과 장서희 음독설(2002년) 등 황당한 루머가 끊임없이 나돌았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런 거짓 소문의 남발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다. 유명연예기획사 대표인 K씨는 "황당한 사망설은 연예인들이 스캔들에 맞딱뜨렸을 때와는 또다른 불쾌감으로 큰 상처를 입는다"고 말했다.

  <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 scnewsrank > ▲ 홍수현, 매혹적인 팩토리걸로 파격변신 ▲ 아이리스 종영 후에도 계속되는 의문점 4가지

▲ 권양 모친, 이병헌 스캔들 폭로 위해 입국 진흙탕 싸움 예고

▲ [스타 메모리 12탄] ① 유키스 동호 "어릴 때 별명은 호빵!"

▲ 김종민, 소집해제 직후 1박2일 팀에게 납치?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