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강혜정 "치아교정 후유증, 고소할 뻔"

황인혜 기자 2009. 12. 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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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인혜 기자] 배우 강혜정이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뼈를 깎는 고통은 없었다"는 말로 성형의혹을 일축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치아 교정으로 외모가 많이 달라진 것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강혜정의 말에 따르면 이가 벌어지고 잇몸이 망가지면서 발치 교정치료를 받게 됐다는 것.

지난 2006년 영화 '도마뱀' 제작보고회에 강혜정은 부은 얼굴로 등장해 턱 성형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강혜정의 소속사측은 "이가 계속 내려앉으면서 아래 위로 각각 치아를 두개씩 뽑고 급속 교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정 후 강혜정만의 독특한 매력이 사라지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올드보이' '웰컴 투 동막골'로 흥행배우로 떠올랐던 강혜정도 제동에 걸렸다.

이날 '무릎팍'에서 강혜정은 "치열문제로 치아교정을 했는데 영화 촬영을 하면서 발음이 새는 것 때문에 교정기를 빼다 끼우다를 반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치아 상태는 급격하게 나빠졌고 '도마뱀' 촬영 당시에는 옥니로 보일 정도로 심각했다.

강혜정은 다음 작품을 위해 빨리 잇몸을 복구시킬 방법을 찾다가 급속교정에 들어갔으나 여론은 마치 성형이 목적인 것처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봐 속앓이를 했다. 달라진 강혜정을 보고 놀란 건 대중들 뿐만이 아니었다. 당사자인 본인 스스로도 "누구세요?"라고 물을 정도로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고소할까도 생각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단순히 치료만 받으려 한 건데 얼굴이 너무 달라져 당황했다는 그는 "솔직히 정말 많이 울었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강혜정은 꿋꿋하게 시련의 시간을 이겨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성형논란 이후 연이어 불거진 흥행 참패에 위기를 느꼈냐는 말에 "스스로 감이 좋은 편이었다고 자신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흥행에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영화 성적도 부진하게 됐다"며 실패를 거울 삼아 흥행성 보단 작품성에 주안점을 두게 됐다라고 밝혔다.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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