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누드, 합성사진 맞다"..번복되는 주장 '눈길'

[마이데일리 = 금아라 인턴기자] '신정아 누드사진' 사건…도대체 진실은?2007년을 휩쓸었던 '신정아 누드사진' 사건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신정아씨의 누드사진이 컴퓨터로 합성한 것을 인쇄한 뒤 다시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9일 서울고법 민사13부에서 열린 신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공판에서 신씨측 대리인은 이를 주장하는 사진작가 황규태씨의 편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신씨측 대리인은 "신씨의 얼굴 사진과 다른 이의 누드 사진을 스캔 및 합성과정을 거쳐 인쇄한 뒤 이를 필름 카메라로 찍어 다시 현상했기 때문에 감정인이 합성 흔적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편지에 적힌 황씨의 말을 인용해 말했다. 덧붙여, 애초에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감정인의 의견을 구하는 사실 조회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황씨의 이 편지는 지난 3일 밤 11시 5분 MBC '후플러스'에서도 공개되었다. 하지만 이번 편지는 "누드 사진은 진짜다"라는 과거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황씨는 한 미술전문 잡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는 "신씨의 누드 사진을 신씨의 동의 아래 직접 찍었다"며 "한 아마추어 여성 사진작가가 5년전 자신의 작업실에 몰래 들어와 사진을 가져가 버린 것"이라고 말했었다.
신정아 누드 사진 사건은 지난 2007년 9월에 문화일보가 '신정아 누드 사진 발견'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와 알몸 사진을 게재하며 '성 로비'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신씨는 위자료 10억원과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고 이에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사진이 합성이라는 판결은 받지 못해 사진 진위논란은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다.
[신정아(위), 황규태씨가 신정아씨에게 보낸 편지.(사진 = MBC '후플러스'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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