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아이콘 오드리 햅번, 의상 경매된다
[뉴스엔 김소희 기자]영원한 스타일의 아이콘 오드리 햅번의 의상이 경매된다.외신은 1일(현지시간) 오드리 햅번의 의상 12점과 개인 소장품, 액세서리 등이 오는 8일 런던에서 경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런던 경매에 앞서 프랑스 소더비 경매를 통해 의상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경매에 부쳐질 의상은 1966년 오드리 햅번이 영화 '백만달러의 사랑'(1966)에서 입은 지방시의 검은 레이스 드레스와 1970년 아들 루카의 세례식에서 입은 흰색 정장, 발렌티노의 아이보리 실크 레이스 드레스 등이 있다.
또 폰타나 자매가 오드리 햅번의 결혼식을 위해 만든 또 다른 웨딩드레스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드레스는 1952년 예정된 결혼식이 취소되면서 오드리 햅번이 입지 못했다. 오드리 햅번은 폰타나 자매에게 "이 드레스를 아름답고 가난한 소녀에 주라"고 말했었다.
그밖에도 그녀가 잡지 화보 촬영에서 썼던 지방시의 술달린 녹색모자 등이 경매에 부쳐진다.경매에 부쳐질 의상의 대부분은 오드리 햅번과 절친한 친구의 옷장에서 나온 것으로 장식을 되도록 피하고 단순한 것을 좋아했던 그녀의 취향이 잘 드러나 있다.
한편, 수익의 절반은 오드리 햅번 어린이 재단과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이다.(사진 =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스틸)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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