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공성진에 뒷돈 의혹' C사 등 압수수색
【서울=뉴시스】지연진 기자 = 검찰이 골프장 로비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골프장 전통카트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정황을 잡고 이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도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1일 전동카트 납품업체 C사의 서울 서초동 지사와 충남 당진 본사를 비롯 관련 업체 등 5~6곳에 수사관들을 파견, 회사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업체가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에 전동카트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공 의원에게 뒷돈을 줬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공 의원을 소환해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통장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2000~3000만원의 뭉치돈이 발견된 공 의원의 보좌관 2명도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다른 한나라당 의원들도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대표 공모씨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공 회장의 진술과 관련 계좌추적 등을 통해 현역 여당 국회의원 2~3명에게 실제로 금품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 회장으로부터 27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D의원의 경우 돈이 전달된 구체적인 정황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골프장 건설을 위한 임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중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매매대금의 차액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뒤 이 중 33억8000여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별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했다.
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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