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베르탕, "나는 또 다른 호날두가 아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은혜 기자= 맨유의 윙어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나는 호날두가 아니다"며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주목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계속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비교에 공식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한 것.
맨유의 오베르탕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 대체자가 아니다. 지금은 그런 비교들이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나는 여전히 그 누구도 아닌 가브리엘 오베르탕으로서 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전력의 핵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맨유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공격자원들을 의욕적으로 영입했다. 위건의 발렌시아와 보르도에서 영입한 오베르탕은 맨유의 신형날개로서 그 가능성에 주목을 받은 뉴 페이스들. 그러나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탁월한 신체조건과 감각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데뷔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오베르탕의 경우 프리미어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긴 뒤에도 초기 몇 달은 부상 등으로 인해 맨유 1군 경기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점차 리그 경기 등에서 출전기회를 부여받은 오베르탕은 퍼거슨 감독이 대거 유망주들을 기용한 지난 챔피언스리그 베식타스 전에서 본격적으로 챔스 무대에서도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 경기에서 0-1로 패해 팀의 새 얼굴들이 성공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지는 못한 바 있다.
오베르탕은 계속된 인터뷰에서 "내가 이 곳에 온 지는 이제 6개월째이고, 나는 당연히 호날두가 했던 것과 똑같은 역할을 지금 당장 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 자신이 언젠가 호날두급의 선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은 사실이라고도 덧붙인 오베르탕은 "나 역시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기를 원한다.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이 당장 내가 호날두의 자리를 대신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 또한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보다 팀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을 원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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