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금융센터 '여의주' 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는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금융 허브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AIG한국부동산개발(AIG Korean Real Estate Development)이 서울시에서 국제금융센터 용지 3만3058㎡를 99년 동안 임차해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전체 개발을 위한 1조원의 건설 대출금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주간사로 선정돼 있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최첨단 오피스빌딩 3개 동과 5성급 특급호텔, 3층 규모의 최고급 쇼핑공간 IFC몰로 구성돼 국제도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빌딩 3개동은 각각 32층, 55층, 29층 높이며 총 연면적은 32만8132㎡에 이른다.
호텔 유치를 위해 AIG 측은 이달 초 힐튼그룹 내 최고급 럭셔리 호텔인 '콘래드 서울'의 호텔 운영계약을 힐튼 월드와이드와 맺었다. AIG 측은 "콘래드 서울은 콘래드 호텔&리조트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텔로 2011년 2분기에 문을 열 예정이며 그동안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의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FC몰은 세계 최고의 명성과 인기를 자랑하는 최신 브랜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급 수준의 첨단 설계와 관리가 적용되는 쇼핑 공간이 될 것이라는 게 AIG한국부동산개발 측 설명이다.
입지 측면에서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여의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회 건물에서 동쪽으로 약 2㎞, 도심과 시청에서는 약 5㎞ 떨어져 있고 여의도역과 보행으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140여 개국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회계ㆍ경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오피스빌딩 1개 타워의 9개층에 대한 장기 임대계약을 맺은 바 있다. AIG 측은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약 1800명의 딜로이트 임직원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설계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설계회사 '아키텍토니카'가 맡았으며 '세빌스 코리아'가 임대차 대리인으로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서울국제금융센터는 2005년 착공해 2011년 1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특별취재팀=심윤희 기자/ 배한철 차장 / 이은아 기자 / 김선걸 기자 / 김인수 기자 / 장용승 기자 / 이지용 기자 / 이명진 기자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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