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투자 잔액 8.8% 증가..순채권국 전환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지난 3분기에 우리나라가 해외에 빌려주거나 투자한 돈의 잔액이 5776.9억달러로 2분기말보다 8.8%(465.4억 달러) 늘었다. 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빌려주거나 투자한 돈의 잔액은 2분기말보다 15.3%(978억달러) 증가한 7354.1억 달러가 됐다.
우리가 외국에 투자한 돈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돈 가운데 주식이나 파생상품을 제외하고 대출이나 채권 등으로만 계산한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를 보면 지난 3분기에 대외채권이 대외채무를 넘어섰다. 우리나라가 1년여만에 다시 순채권국이 된 것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외환보유액인 준비자산에서 225.1억달러가 늘었고 증권투자에서 140.4억달러, 파생상품에서 13.8억달러, 기타투자에서 47.6억달러가 늘었다.
늘어난 외환보유액 등으로 채권을 사들이거나 내국인들이 해외주식에 새로 투자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미 투자해놓은 자산의 가격이 올라가서 늘어난 측면도 있다. 새로 투자한 돈은 293억달러, 이미 투자한 돈의 가격변동이나 환율변동으로 늘어난 부분이 172억달러다.
한편 해외에 투자한 돈 가운데 지분이나 주식, 파생상품에 투자한 돈을 제외한 돈, 즉 대외채권 잔액은 2분기말보다 7.6%(283.3억 달러) 늘어난 4004.9억 달러가 됐다.
3분기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실제로 투자한 돈은 215.2억달러였으나 종전에 투자한 자산의 가치와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늘어난 평가액이 762.9억달러나 됐다.
한편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돈 가운데 지분이나 주식, 파생상품 등을 제외한 대외채무 잔액은 3975억달러로 2분기말보다 189.2억달러(5.0%)가 증가했다. 늘어난 채무 가운데는 장기외채가 200.6억달러였고 단기외채는 오히려 11.4억달러가 줄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단기외채 비중은 36.8%로 2분기말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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