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PD "시청자 불편했다면 우리 잘못..겸허히 반성한다"

입력 2009. 11. 23. 18:57 수정 2009. 11. 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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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뉴욕행 논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김태호PD는 23일 오후 뉴스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준하 무례논란)은 열정과 열정이 부딪힌 일이다. 어떤 프로젝트 발전과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이 정도의 갈등 없이 혁신이 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인격 문제로 몰고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이나 타블로씨 형 데이브의 글도 우리가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있다. 아무리 잠 못자고 열심히 한다고 했어도 시청자가 보기에 불편했다면 당연히 우리 잘못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무한도전'이 되겠다"며 이번 논란이 더 이상 거세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제작진으로서의 입장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이 뉴욕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함께 건너 간 유명 셰프들과 함께 한식을 만들며 대결 준비를 했다. 뉴욕에서 벌일 식객 프로젝트 마지막 대결을 위해 음식 연습에 고군분투한 멤버들은 늦은 시간까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숙소 안에서 한식 만들기 삼매경에 빠졌다.

하지만 정준하는 김치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궁중음식 전문가 명현지 셰프와 마찰을 빚었다. 각자의 뜻대로 잘 되지 않자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김치전은 실패했다. 감정이 폭발한 셰프는 답답해하며 김치전을 바로 버렸고 지칠대로 지친 정준하는 주저앉고 말았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정준하 무례논란'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타블로 형 데이브(본명 이선민)와 데프콘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무한도전-뉴욕편' 방송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글을 남겨 이번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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